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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9 [SSS] 우물은 파라고 있고 사약은 마시라고 있다.
2013/06/14 천지를 괴리하는 개벽의 별.
2013/03/29 We are forsaken by the provisions.
2012/12/05 왕님의 까빠이신 당신이 죠죠를 필히 봐야 하는 이유. (1)
2012/11/08 언제나 그렇듯이 주절주절주절주절주절주절. (2)
2012/10/30 [번역] 죽지도 않고 또 왔습니다 - 길가메쉬 영웅담 2. 마스터&커맨더 by 사유
2012/10/23 또다시 돌아온 퀴즈. (1)
2012/10/20 세상은 미인들로 가득하다는 증거.
2012/10/08 Gates of Babylon. (3)
2012/10/04 훗날과 나를 위한 등장인물 간략 메모.
2012/10/04 Mon Jasmin Noir.
2012/10/03 당신의 원활한 두뇌활동을 위한 고전 중의 고전퀴즈 하나.
2012/09/28 [번역] 결국 이렇게 됐습니다 - 길가메쉬 영웅담 1. 소환 by 사유 (2)
2012/09/22 [SSS] 그래서 브라우니는 어떤 루트 출신이냐고.
2012/09/13 [번역] 쿠횽 사랑해 내 맘 알지 - 언럭키한 호색한~코타츠편~ by 하이지로
2012/09/09 [번역] 돌아온 발췌번역 - WORLD'S END SUPERNOVA by 사사노 (Part 2)
2012/09/04 [번역] 좋은 건 나누면 4배 - WORLD'S END SUPERNOVA by 사사노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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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6 이 개드립은 제 겁니다 아무한테도 못 줍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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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30 [번역] 성모자상 - ressentiment by 야시로
2012/05/29 I Adore You. (2)
2012/05/14 남의 남자에게서 두 번째 여자를 보았다(....).
2012/03/21 내게는 눈보신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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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6 현재의 (끝내주게 쪽팔리는) 바탕화면. (2)
2012/02/10 [번역] 헬게이트에서의 귀환 - 여명의 무도 by 이코이
2012/01/31 영어의 함정. (2)
2012/01/25 [번역] Fate/Zero 발췌 번역 Part 2 - 정복왕 VS 영웅왕, 제 1막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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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6 [번역] Fate/Zero 발췌 번역 Part 1 - 그대는 아플 때나 건강할 때나(후략) (8)
2012/01/11 오랜만에 와서 한다는 소리가 이거다. (2)
2012/01/03 아 이젠 달빠고 뭐고 모르겠다 어차피 수치는 나의 몫 (7)
2012/01/02 왕의 귀환. (2)
2011/12/30 내년은 용의 해지 뱀의 해가 아닙니다. (2)


[SSS] 우물은 파라고 있고 사약은 마시라고 있다.

Gate of Ecstasy | 2014/03/19 17:35

오밤중에 모종의 일러를 목격한 트친들이 일제히 왜 미사야가 주인공 아니죠 왜 우린 광년이 언니와 썅년이 동생이 물고 뜯고 싸우는 광경을 볼 수 없죠 1차 2차 마스터가 죄다 누님의 쉐킷쉐킷하이브리드라 씨발거리며 질겁하는 불곰님 주세요 절절하게 울부짖는 슬픈 사태가 발발했다. 그러게요 성우까지 사이토 치와인데 왜 미사야가 히로인이 아니죠? '_`
솔까 여자의 무서움을 아는 영령을 원하신다는데 샹년을 보면 올레를 외치고 탭댄스를 추며 지뢰밭에 들어가는 쿠훌린이 좋겠습니까 이부누이한테 들들 볶이고 마누라한테 뒤통수 쳐맞은 불곰과 얀데레 여신한테 존나 쫓겨댕기다 애먼 친구까지 홀라당 잃은 금삐까가 그 정의가 더 부합합니까. 그러니까 기사 클래스 세놈 목에 개줄 걸어 질질 끌고 다니는 미사야와 세 명의 기사들 주세요. 마스터의 에스코트를 서로한테 떠넘기려 멱살 잡고 졸라게 싸우는 구검VS구금과 짜식들이 여자 보는 눈이 없다고 혼자 흐뭇한 구랜이 주세요! 요염하게 웃는 미사야한테 영주로 붙들려 은혼판 줄지어 뒷다리잡기를 장렬하게 찍고 자빠진 삼기사 클래스 주세요!
"야이 시발 왕님놈들아 나더러 얠 혼자 상대하라고!? 니들 피는 퍼런색이냐!?"
"에에이 이 야만인놈이, 똥개라면 똥개답게 나를 버리고 살아남으라 짖어대란 말이다!"
"나는 상관 말고 부디 그대들끼리 죽어주시오. 아니 진심이오 이거 놓으시게!"
"어머 다 큰 남자들이 추하게 m9(^0^)"
......어 좋다.

이쯤 되면 탐라의 사약제조를 책임진다 뿌뿌뿡! 키사라가 출동해야 하지 말입니다. 내가 아니면 누가 황무지에서 우물을 파며 내가 아니면 누가 사약을 자가제조하여 원샷하겠는가. 마침 콜라 님이 몇 달만에 심히 좋은 물건을 올리셨으므로 기쁨과 경의를 표현하는 차원에서 트윗에 날려쓴 쪽글을 재빠르게 백업한다. 이럴 때만 광속이라고? 다들 그래.

"안녕, 세이버. 8년 만이네."
사랑스런 여덟 짤 로리로리의 면영은 고스란히 남았으되 예전의 올곧은 정직함 따윈 8년 사이 지나가던 개나 줘버린 흑발의 아름다운 소녀는 나이에 걸맞지 않는 요염한 미소로 그녀의 서번트를 맞았고 소환된 기사왕은 예의 대사를 읊을 여가도 없이 단정한 얼굴을 와드득카드득 구겼다. 아니죠 세상에 신이 있으면 이럴 수는 없지요. 다른 누구도 아닌 소환자이자 마스터가, 심지어 올해로 고작 열 여섯 먹은 어린 처자가 꿈에 다시 볼까 두려운 '그년'의 포스를 펄펄 풍기며 나를 맞이하면 되겠어요 안 되겠어요. 비록 세월이 보우하사 관록은 다소 모자랄지언정 '그녀'마저도 본격 미친 짓은 스물 넘어서야 시작했거늘 내가 이 나이 먹고 이 세월을 보내고 이 꼴을 다시 봐야 하겠나 제발 거짓말이라 해줘요 카테지나 씨. 누굴 향한지도 모를 기사왕 내면의 절규는 그러나 귓전에서 스멀거리는 익숙하게 나른한 환청에 똑 분질러졌다.

- 오랜만이야 아서. 아직도 나를 싫어하니?

오 시발. 세상에 신은 없소. 기사왕은 경건한 기독교 국가의 왕 자리고 뭐고 내동댕이치고 욕설을 뇌까렸다.
자매가 쌍으로 하나는 미친년이고 하나는 썅년이라뇨.




여자를 두려워할 줄 아는 영웅이 좋아. 그들의 마스터의 입버릇이었다. 그리고 인류 최고(最古)의 얀데레 여신의 구애를 매몰차게 뿌리쳤다 생떼 같은 친우 잃고 인생 말아먹은 남자만큼 그 조건을 충실하게 만족시키는 영령도 드물지 말입니다. 아니나다를까 불과 며칠 전까지 누가 이 성배전쟁 최강인지 우열을 가려보잠서 기세등등하게 날뛰던 우루크산 비글의 안색은 과히 됴티 못하였다.
5천년 세월의 중량이 갑자기 어깨 위로 실감나게 떨어졌는지 양손에 얼굴을 묻고 차라리 그 따분한 놈이 나았다는 둥 이쉬타르가 어떻다는 둥 중얼대는 아처는 척박하고 밥은 맛대가리 없는 브리튼에서 쇳조각 하나 잘못 뽑고 16살에 성장이 뚝 멎는 외통수를 맞은 세이버와 체구가 거의 흡사했다. 비글새끼 우다다거리지 않을 땐 천사 같듯 입 닥치고 있으면 젖살 덜 빠진 큐트한 고딩으로 보인다 이겁니다. 마음이 쓸데없이 자애로워진 기사왕은 실제 연령차는 반쯤 고의로 망각하고 손자를 달래는 할아버지 기분으로 말했다. 정신 좀 차리시오 아처. 왕위계승 0순위로 나서 장중보옥 금지옥엽으로 곱게 자란 블루블러디드 티내자는 거요 뭐요. 명색이 영웅왕이면 내 비가 되라는 패기 정도는 부려보는 게 어떻소.
아처는 손에서 얼굴을 떼고 싸납게 대꾸했다. 시끄럽다 브리튼 야만인. 오쟁이진 네놈이야말로 새로운 비가 필요한 몸이 아니더냐? 훌륭한 맞수에게 경의를 표하는 의미에서 혼인의식은 짐이 몸소 성대하게 치러주마.
정중히 사양하겠소. 접싯물에 코 박고 죽어야 할 실수는 한 번으로 족하오.
짐이야말로 저런 종류의 계집은 넌더리가 난다.
당장이라도 엑스칼리버와 종말검 엔키를 뽑아들고 치고받을 기세로 서로를 찌릿거리며 노려보는 세이버와 아처를 저택을 죄다 때려부수고 오시오키★를 가할 절호의 구실을 마스터에게 선사할 위기에서 구해낸 장본인은 상황에도 안 맞고 음정도 안 맞는 휘파람이었다. 설거지를 하고 있는, 마스터 왈 '개만도 못한 무용지물로 전락한' 랜서의.
아처는 머리가 지끈거리는지 관자놀이를 문지르며 짜증을 냈다. 그런데 저 창잡이는 대체 뭐가 좋아 실실대고 있는지 설명 좀 해봐라 성검사. 세이버는 한숨을 쉬었다. 낸들 번견의 사정을 알겠소이까. 이웃 친척이잖나! 저런 이웃 둔 적 없소.

광년이와 썅년이가 시커먼 오라를 뿜으며 서로를 존나게 갈궈대는 무시무시한 광경에 브리튼과 수메르의 왕님즈가 지나온 삶의 무게 앤드 웬수 같은 여자들의 기억에 치여 인생의 갖은 굴곡을 주마등으로 감상마저 하는 사이 아일랜드 빛의 왕자 쿠훌린은 손나 황홀한 표정으로 말했더랬다. 이야 역시 장미엔 가시가 있어야 제맛이지.
그 장미한테 난도질당한 니 과거는 어따 팔아먹었니.

쿠훌린이 되게 젊어서 죽은 걸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찾아보니 아니나다를까 스물 일곱이더라(....) 샹년한테선 뒤로 돌아 전속전진☆만이 명줄과 정줄 부지하는 길임을 알 만큼은 장수한 구검이&구금이(겉만 젊은 노친네들)가 뜨뜻미지근한 눈으로 혼자 지뢰밭에서 탭댄스 추는 쿠횽을 째려보면 되겠지 말입니다. 그래 객기는 젊을 때 부려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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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를 괴리하는 개벽의 별.

Gate of Ecstasy | 2013/06/14 17:24



"짐에게 자만심을 버리라 요구하느냐! 실로 후안무치한 마스터로다!
네놈에게 땅의 이치로는 미적지근하다. 하늘의 이치를 보여주마. 자! 기를 쓰고 버텨보아라, 불경(不敬)!
죽음으로 배알하거라! 에누마 엘리쉬!!!"


천지를 괴리하는 개벽의 별(에누마 엘리쉬).
개벽, '모든 것의 시작'을 나타내는 길가메쉬의 최종 보구. 메소포타미아 신화에 등장하는 신의 이름을 붙인 검, 괴리검 에아에 의한 공간 절단.
에아 신은 아직 지구가 원시 상태일 무렵, 마그마와 가스로 뒤덮인 지표면을 돌리고 부수어 안정시킨 별의 힘이 의신화(擬神化)한 것으로 여겨진다. 많은 신들은 원시 지구가 안정되어 생명이 사는 세계가 된 후에야 나라를 만들기 시작했으나, 에아는 그에 앞서 행성을 만들어낸 유일한 신이다. 에아의 이름을 지닌 길가메쉬의 검은 3층의 거대한 역장을 회전시켜 시공의 흐름을 일으킴으로써 공간 그 자체를 변동시킨다. 그 위력은 일개 생물이 아닌 세계를 상대로 휘둘렀을 때 비로소 진가를 드러낸다. 서번트들이 지닌 수많은 보구들 중에서도 정점으로 여겨지는 <세계를 찢어발기는 검>.

게이트 오브 바빌론(왕의 재보).
인류 지혜의 원전, 모든 기술의 원형이 집약된 곳. 과거부터 머나먼 미래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바라고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모여 있는, 시간축마저도 초월한 보고. 서기 이전이라 해도 사람의 욕망에는 변함이 없었고, 마력이 건재하던 고대의 기술은 근대 기술에 결코 뒤떨어지지 않았다. 사람이 꿈꾸는 도구는 대부분 실현되었고, 그 족족 왕의 손에 넘어갔다. 재보의 총량은 이미 길가메쉬 자신의 인식을 아득히 초월하고 있다. 길가메쉬의 재보에 없다면, <신인류가 탄생시킨 완전히 별개의 개념> 혹은 <타천체의 지적생명체가 보유한 문명기술>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 보면 된다. 따라서 세이버가 가진 <약속된 승리의 검(엑스칼리버)>, <모든 것이 머나먼 이상향(아발론)>, 카르나의 <일륜이여, 갑주가 되어라(카바챠 쿤달라)>와 같은 일부 최고 클래스의 보구는 컬렉션에 포함되지 않는다.
길가메쉬의 <게이트 오브 바빌론>은 이렇게 해서 모은 재보들을 화살로 사출한다. 황금의 수도와 통하는 문을 열어 그의 보물고로부터 재보를 발사하는 것이다. 여담이지만, 발사된 보구는 사용 후 머지않아 길가메쉬의 보물고로 되돌아간다. 회수용 보구 덕분이라는 게 본인의 설명.

영웅왕.
작중에서 길가메쉬의 이명(異名). '영웅이면서 왕'이 아닌, '영웅들의 왕'이란 의미이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서사시 <길가메쉬 서사시>는 무수한 신화들의 원전이 되었다. 크건 적건 여러 신화의 영웅들이 길가메쉬 전설에서 파생된 것이다. 따라서 길가메쉬는 수많은 영웅들의 원형이며, 또한 그들이 가진 보구의 원형, 각각의 신화에서 어레인지되기 전의 보물마저 소유한 셈이 된다. 역설적이지만, 원전인 길가메쉬가 가지지 않았다면, 이후의 영웅들에게도 보구는 전해지지 않기 때문이다.
아직 세상이 하나였던 무렵. 왕국을 다스리며 원하는 대로 사치를 추구한 왕의 보고에는 온 세상의 온갖 재보가 쌓였다. 훗날의 영웅들을 도와준 보검의 원전은 물론, 영웅들의 생명을 빼앗은 마검의 원전도 있다. 길가메쉬가 <영웅왕>이라 불리는 연유는 바로 이것이다. 본래 영웅 한 명당 하나여야 할 보구를 거의 무한하게 소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영웅들의 약점인 <전설>마저 당연하게 소지하였다. 일반적인 영령이 맞서 싸울 수 있을 리가 없는, 대(對)영령전에서의 절대 강자. 왕의 칭호를 지닌 영웅은 수없이 많으나, <모든 영웅들의 왕>으로 추앙되는 존재는 오로지 이 사내뿐.

그는 <인간을 다스려 지상에 얽어매기 위한 쐐기>로서 옛 신들이 인간이면서 동시에 신인 존재로 만들어낸 억지력의 현현이다. 그러나 신과 인간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은 그는, 태어날 때부터 이미 신조차도 이해하지 못할 넓은 시야를 지녔으며, 결과적으로 억지력의 의사를 무시하고 신을 폐기하며 인간을 미워한 끝에, 인간과 별의 미래를 수호하고 지켜보는 길을 선택했다. 쐐기로서 만들었으나 오히려 신을 흘러간 과거의 유물로 일축하고 신들의 시대를 끝장내버린 장본인. 신들조차도 이 사태에는 어째서 이렇게 되었는가 한탄했다 한다.
인류 역사의 관측자이자 재정자인, 이를테면 문셀과 동종의 존재.


경★콜라 님 예상 적중★축

억지력이 5천 년 묵은 역사의 화석인 왕님을 모델로 12세기 경에 알퀘이드를 만들었을 가능성을 희희낙락 논하였더니 예입 진조의 친척 비스무리한 거라는 원작자 인증이 떠억 떨어졌슴다. 말춤을 추어라 중생들아! 그렇게 요염하고 퍼펙트한 붓치따응의 영웅왕이 좋아써요 이 금발적안 페치 썩은버섯 놈아 우쭈쭈쭈쭈 (......)
아니 근데 정말 날이 가면 갈수록 알아서 파워업하는 왕님 설정 어쩔... 페제 애니 매터리얼의 '신 또는 자연재해에 가까운 레벨의 영령' 설정에도 헉스했는데 이젠 아예 '억지력의 현현'이자 '인류 역사의 관측자이고 재정자'이시랩니다. 에누마 엘리쉬는 별을 만들어낸 힘이고 게이트 오브 바빌론은 아예 시간축도 초월했는데 대체 이 캐사기씹씹씹사기치트캐를 어쩜 좋지요'_` 어쩌긴 뭘 어째 핥으면 되지 <<<
대강 모에해서 굴러다닌 CCC 설정을 몇 개 쌔벼왔지만 저거 말고도 왕님이 툭 흘린 '태어날 때부터 망각이 불가능하다'는 막장스런 언급에다 남성미 쩔어주는 여자만 좋아하시는 가히 시대를 몇천 년 앞서가는 취향(하긴 본인이 썅년인데 하늘 아래 썅년이 둘 있어서 뭐하겠음)에 실은 삼왕성배문답의 자리에서 제일 나라를 제대로 다스린 왕이었다는 뒤통수 치는 사실에(덕분에 나라 말아먹은 놈이라는 세이버의 비난은 열폭종자의 발언이 되어버렸지 말입니다 이놈들아 히로인을 존중해'_`) '신들의 점토'이자 AI 탑재 자율형 병기라는 가지버섯랜드 엔키두의 설정까지 CCC는 가히 네타의 보고더라요 씨발 감사합니다....!?

아무튼 끝내주는 에누마 엘리쉬의 연출을 보며 전율하라고!! 외쳐! 왕님! 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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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are forsaken by the provisions.

Gate of Ecstasy | 2013/03/29 18:30



Arthur:
아서:
What are we if not slaves to this miserable hunger?
우리는 뼈저린 굶주림의 노예다.

Starving. Bloody british cusine. My people are accustomed to it.
나의 백성은 배고픔과 맛대가리 없는 밥에 익숙하였지.
But a wave of riots swept all over our desolate realm when the pantries were empty.
그러나 식량고가 털리자 폭동의 물결이 이 황량한 왕국을 휩쓸었다.
Welcome to Camelot… a land of despair and tormant. A pity you're too late to stop it. No one can stop me now.
카멜롯, 절망과 고통의 땅에 온 것을 환영하노라. 유감스럽게도 이미 늦었다. 아무도 나를 막지 못할진저.
Glory be to Britania.
브리타니아에 영광 있으라.

We are the Forsaken. We will never forgive anyone who stands in our way.
우리는 풍족한 식량에 버림받은 자, 포세이큰이다.
우리의 밥으로 가는 앞길을 가로막는 자, 누구도 살아남지 못하리라.

Merlin:
멀린:
The Camelot reign supreme!
카멜롯의 시대가 왔다!



처절한_굶주림에_지친_좀비집단을_이끄는_불곰왕.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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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마가 끼였습니다 와우저 여러분 죽이지만 말아주세요 OTL
한 번 사는 인생 저질러보고 싶었어요.... 인정하고 싶지 않군 젊은 날의 과오라는 사실을'_`

언제나 그렇듯 콜라 님과 습님의 신박한 협찬에 힘입었다. 님들 없이 제가 페덕질을 어떻게 할까요. 그나저나 캘왕자의 대사도 그렇거니와 어설프게 겉핥기로 알면 아는 대로 포세이큰은 처절하고 스산한 맛이 참 모에했는데 포세이큰 브리타니아;는 왜 일케 없어보이냐;;;;;; 밥만 주면 무덤(X) 내무반(O)으로 행복하고 평화롭게 물러갈 간지가 스물스물;;;;;;
아울러 와우는 안 했지만 카퍼니안이 X년인 줄은 압니다(.....) 폭풍우 요새 공략을 들여다볼 때마다 느끼는 점이라곤 내가 와우를 했으면 나는 공대 내부의 적 후보 0순위였겠다-_- 그거 하나뿐이라. 등산 가서도 일일이 머리로 생각하며 스텝 밟아야 하는 손나 느린 반응속도+바닥을 기는 반사신경+테트리스 조작을 실패하는(...) 신급의 발컨.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합니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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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님의 까빠이신 당신이 죠죠를 필히 봐야 하는 이유.

Gate of Ecstasy | 2012/12/05 13:45

회사일이 많으면 많을수록 동인녀는 매우 성실해지는 것이 세상의 절대적 진리이기로서니 이게 뭐하는 짓이냐 물으시면 매우 슬퍼집니다 HTML에서 표 그리기가 너무나 귀찮아 그냥 그림으로 갖다붙였다(....) 한 개 죠죠러답게 DIO님 핥러질을 열심히 하면 할수록 AUO와 역시 극렬 죠죠러인 나스의 꼼수가 보이는데 어쩌란 말이오 'ㅅ'*
아울러 한 개 죠죠러로서 K는 이것이야말로 게이트 오브 바빌론의 원형이라 믿어 의심치 않지 말입니다.


DIO님의 악명 높은 나이프 왕창 투척 (죠죠의 기묘한 모험 28권)


이거이 진짜 게이트 오브 바빌론

....................................나란히 두고 보니 음... 그 뭐랄까.....내가 썼지만 가지버섯 놈아 진짜로 속보인다’_`
하지만 내 늘 말하다시피 죠죠러란 자신의 죠죠력을 만방에 떨치지 못해서 발을 구르는 불치병에 걸려 있는 넘들이며 죠죠러로서 DIO님을 숭배하지 않는 자는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지요. 어차피 서번트부터가 스탠드를 나스식으로 섹시하게; 재조립한 개념 아님요 내 말을 못 믿겠거든 스테이터스를 보라능요-_- 나스가 졸라 짱쎈 금발적안 페치가 된 것도 다 DIO님께 원인이 있노라고 감히 주장한다. 후쿠탕이 사포제로에서 지 식으로 샤아아무로 찍고 입이 찢어지더니 니 식으로 죠죠 헤쳐모여 하니 좋냐? 썩은 버섯 새끼야 좋냐? 앙?

결론 : 그러니까 우리 모두 죠죠를 봅시다 특히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 결론이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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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이 주절주절주절주절주절주절.

Gate of Ecstasy | 2012/11/08 18:31

오바마가 재선되었으므로 <인류에 대한 신뢰> 수치가 2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레드넥 근처에 가고 싶은 마음>은 하한선을 뚫고 추락하였습니다'_`
그러므로 나 한다. 헛소리. 하도 포스팅을 안 해서 굳은 입과 손도 좀 풀 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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